2023-04-28
비오는 날 좀 더 안전하게 시야를 확보하고, 여행가서 비오는 날 사진찍었을 때 일반우산보다 예쁘게 나올것 같아 겸사겸사 구매했습니다.
이전에도 비닐우산을 사용해본 적이 있었고, 그리 오래쓰지 못했던 기억이 있어서 큰 기대는 일부러 하지 않았습니다. 5회 정도 사용하면 그래도 잘쓰고 버틴거라고 생각할 정도로.
1. 배송이 빠릅니다. 주문한지 이틀만에 받았습니다.
2. 비닐이지만 생각보다 가볍지는 않습니다. 보통 3단 자동 우산과 유사하거나 살짝 더 무거운 수준입니다.
3. 검정 테두리와 비닐 사이의 접착정도나 우산살과 비닐의 마감처리가 우려됐는데 꼼꼼히 살펴보니 구멍이 나거나 빈 곳이 없습니다.
4. 폈을 때 생각보다 크기가 커서 폭우가 아니라면 보통 성인몸집도 커버 가능한 우산입니다. 그리고 확실히 투명해서 썼을 때 깔끔하고 예쁩니다.
5. 예상했지만 내구성이 완전 튼튼한 편은 아니라 비바람이 몰아치는 날에 사용하면 바로 뒤집어져서 망가질 것 같네요. 그런 날엔 사용하면 안될것 같습니다.
6. 한번 폈다가 다시 접어서 똑딱이를 잠글 때 정도의 노력이 필요합니다. 펴진 비닐이 버석해져서 곱게 잘 접히지 않아 힘을 주어 눌러서 정리해야합니다.
일상생활에서 오래, 꾸준히 쓸 용도가 아니라
바람 잔잔하고 보슬비 정도 오는 날 가볍게, 기분전환삼아 쓰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.